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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팝의 마지막 시대는 RATM으로 끝났다.

2010/01/14

지금도 음악을 즐겨 듣지만,
연간 새로 발굴(?)해내는 음악가는 많아야 한 달에 한 팀 정도다.

예전처럼 적극적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헤메지도 않지만.

RATM을 팝이라고 하지는 않지만 대중음악을 모두 광의의 팝이라고 했을 때,

뒤돌아 생각해보면,
나의 팝의 마지막 시대이자.
가장 불꽃같은 하드코어 리스닝의 시대는 RATM으로 끝이 났다.

이후로 새로운 음악이, 새로운 밴드가 탄생했으나 그냥 시들했다.

뉴메틀도 잠시 반짝.
브릿팝이 시대를 점령했지만 요즘에 와선 그냥 아이돌 같은 느낌이다.

나에게 브릿팝이란 OK-Computer와 그 후의 몇 곡.
그게 끝이었다.

요즘은 이름도 모를 칠아웃, 이지리스닝을 그냥 습관적으로 감상할 뿐이다.

티비에서 밖에 못 봤지만,

수평선을 바라보는 이비자의 일몰,
쿠바의 어딘가 오후의 골목.

그것만 이미징.

2009년 10월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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